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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12 태풍..장마..비.. by 꿀맛™ (2)

태풍..장마..비..

2006/07/12 12:06 / 일기장

1. 습기 및 곰팡이와의 전쟁중.
집이 반지하 비스무리 하다보니 습기로부터 아주 취약한거 같다.
남들 반지하라면 치를 떨어도, 별 생각이 없이 살았는데
본격적으로 여름 장마철에 우기를 지내다보니 나도 생각이 확 바뀐다..
한마디로 확~ 깬다고 해야하나....

습기가 차올라 장판과 벽지 경계를 따라 곰팡이가 피다 못해 누런 진액같은
물이 고여있고, 장판을 들어올려보면 물기가 흥건하고...

기겁을 하고선, 주위의 조언을 들어서 물과 식초를 섞어서 분무기로 뿌린뒤,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고, 보일러, 선풍기 틀어놓고,
탈취제 옷장에 걸고, 물먹는 하마 쫙~~~ 깔고....
한바탕 난리를 쳤는데..아직까지 께름찍하다...
성격이 좀 까탈시러워서리...orz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모님이 좋은 집 나왔다고 소개를 하셔서 알게된 집이 있는데
반지하 빌라인데,  반지하 답지않게 채광도 좋고,
집값도 딴데 전세값보다 싸서(물론 반지하라 그렇겠지..)
신혼살림 차릴 생각에 사버릴까 생각도  해봤는데, 이번 사태로 마음 급변...

나도 이젠 반지하라면 거들떠도 안보게 되어버린거 같다...

으~~  이사나가고 싶다.....
전세계약 아직 1년 반이나 남았는데...쩝
대략 난감...


2. 태풍이 물러갔나해서 좋아했는데,
바로 연이어 올라와주시는 장마님의 센스~~

밤사이 주륵주륵 내리더니 아침에 출근할때도 억수같이 내린다.
집을 나와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대충 8분여의 시간사이
쫄~~~딱  다 젖어버렸다.....

빨리 장마기간이 끝나기를....  금식기도라도 해야하나? 쩝...

이래저래 비오는게 질리기 시작한다....

Posted by 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