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도 명절증후군에 걸리는고나...
그 길었던 연휴기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알수도 없고....
뒤돌아보면 뭐했나 기억도 잘 나지 않는구나...

아...기억나는거 하나 있군....
예비 처갓댁에 추석에 인사드리러 가서 밥먹고, 술한잔 얻어 마시고.....
네시간을 군대 신병마냥, 양반다리로 허리 쭉 편 상태에서
앉아있느라 죽을뻔 한 기억이....(그후 한동안 일어서질 못했다. 골반뼈가 마비되어서...orz)

서울 올라오는 KTX안에선 이동하는 내내 우을증에 걸릴것 같아서
내내 잠을 청했다는....근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KTX.... 너무 불편해!!!

지하철을 내려서 집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선......
이젠 여기도 너무 익숙한 나머지, 일주일이나 집을 비우고 돌아오는데
마치 아침에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하는 느낌처럼 익숙하다는것이...
서글펏다....ㅠ.ㅠ

나이 33에 여전한 향수병.......

Posted by 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