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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21 첫 자전거 구입.. by 꿀맛™ (11)

첫 자전거 구입..

2006/10/21 23:58 / 일기장

운동도 할겸 해서 자전거를 하나 구입했다.

네이버에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이란 까페에 가입을 해보니,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 무지 많더라. 일산에서 서울까지는 기본이고..
보통 1시간30분은 기본으로 타고 다니시더만....거기에 자극받아 나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덜컥..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보던 차에, 나에게 필요한 조건으로 모델의 범위를 줄여나가보았다.

일단 무엇보다 접을 수 있어야 했다.
도난이나 보관의 관점에선 포기할 수 없는 조건. 사무실이나 집에서 접어서 보관해야 하고,
또 출퇴근에 사용하다가 힘들면 가차없이 접어서 들고 지하철을 타야하고,
그러려면 가볍고 작아야 하고...가격도 적당해야 하고..(자전거 우습게 봤는데 무지 비싼것도 많더라..덜덜)

그래서 내가 결정한 모델은,  요즘 뜬다는 미니벨로 중에서도..

시보레 폴딩 풀샥. CSF-2007A    두둥~

(아직 사진을 찍지 못해서 인터넷에서 구한 이미지로 대체..)



처음엔 시보레라고 하길래 무슨 자동차 만드는 회사에서 자전거 까지 만드냐 했는데...
이쁘기도 하고 요즘 잘나가는 모델이란다. 따라 갔던 처남조차 한눈에 보고 반해서 덩달아 같이 사버릴 정도니..ㅋㅋ

'자출사' 까페에서 싸고 친절하게 잘해주시기로 소문난 성내동 신규샾(자출사 회원들은 다아는..ㅋㅋ)에서
인터넷 최저가 보다 훨씬 사게 구입할 수 있었다. 카드로 했는데 사장님 마음 약하셔서 현금가에 해주시고
두대 샀다고, 워낙 싸게 해주시다 보니 가격은 깎아줄순 없고 해서 카드 수수료 안받는대신 U형 자물쇠 하나씩
받아들고 왔다.(사장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사고 흥분한 나머지 자전거 타고 집에가보자 라는 생각을 하곤 실행에 옮겨버렸다.
그래서 강동구 둔촌동에서 봉천11동 집까지 2시간여 만에 겨우 도착했다.

가락시장 네거리에서 길을 잃고 헤메고 있는데, 다행히 자전거 타고 안양까지 가시던 좋으신분의 도움으로
잘 찾아 올 수있었다.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 좋았다..

그날 우리가 간 코스는 탄천 - 양재천 - 과천 - 남태령 -집 의 코스였는데..

나의 첫 자전거 퇴근 코스..^^



탄천 - 양재천 코스를 지나면서...과연 서울에 이런 멋진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좋았고...
내 인상에 서울도 쫌 살만한 동네구나하는 인식을 심어준 첫번째 사건이었다.
하지만 남태령 고개와 까치고개를 넘어갈때는 거의 죽는줄 알았다...ㅋㅋ
집에오니 새벽 한시가 다되가고, 알맵으로 거리를 재어보니 25Km.....


피곤했는지 오늘 늦잠잤는데 다행히 근육통같은건 없었다.
하지만 엉덩이 중간부분이 쫌 아프더라.. 의자에 앉으려는 순간 뜨헉~ 한거 빼곤....
그리고 아까 저녁때도 서울대 한바퀴 돌고왔다....^^
요철 지나갈때 엉덩이를 들어주는 센스~~ㅋㅋㅋ

본격적으로 월요일 출근할때 자전거 몰고 가봐야겠다.....회사까지는 8.9Km 정도....

이제부터 본격 다이어트 & 운동.... 시작이다...불끈....


Posted by 꿀맛™.